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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미관에 대하여 - 김수영 교회, 서울에는 너무 교회가 많다. 우리집에서 광화문 네거리까지 나가는 데도 큰 교회가 얼마나 많은가. 박장로교회, 그 옆의 원효로교회, 경서중고등학교 앞의 교회, 아현동교회, 새문안교회. 우리 동네 안에만 해도 언덕만 넘어서면 좌우 동네에 산 위로 산 아래로 삐죽삐죽 높이 솟아 있는 지붕이 다 교회. 교회가 너무 많다. 공장은 없는 나라에 웬 교회만 이렇게 많은가. 왜 교회를 볼 때마다 공장이 연상되는가? 요즘 2, 3년 내로 머리악을 쓰고 집들을 짓는 바람에 교회와 그 주위의 민가들과의 콘트라스트가 약간 완화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매머드 교회들의 위관은 속인들로 하여금 그리 좋은 기분을 갖게 하지 않는다. 누구를 위한 교회인가? 이런 질문을 우리들은 집채만한 배우 얼굴이 걸려 있는 극장이나 궁전 같은..
[NEAR] 광주비엔날레 어반폴리 현상설계 (+결과) 2011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승효상선생님과 아이웨이웨이가 큐레이터를 맡으면서, 광주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의 관심이 광주로 쏠리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광주 비엔날레 어반폴리 프로젝트는 총 10개의 폴리를 광주 성곽길을 따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그중 9개는 유명 건축가들에게 맡겨지고, 한개는 현상설계를 통해 신인 건축가 또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건축가로 Juan Herreros, Florian Beigel, Nader Tehrani, Alejandro zaera-polo, Peter Eisenman, 조성룡, Dominique Perrault, Francisco Sanin, Yoshiharu Tsukamoto가 참여했다. 작년 12월 20일부터 2월15일까지 ..